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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22 18:11
청와대 하명수사, 신계륜은 독버섯?
 글쓴이 : master
조회 : 55  

< 2024년 2월 8일 유튜브 '신계륜 토크' 영상 녹취록 >

영상을 보실 분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https://youtu.be/qT3LJHfNs-8

 

 오늘 모두 제가 걱정이 되어서 무슨 말을 하나 들어보려고 모이신 것 같습니다. 우선 시원하게 말씀 못드려서 미안합니다. 지금 유튜브에 업로드하려고 영상 녹화를 하고 있는데, 유튜브 시작한지가 얼마 안돼서 구독자 숫자가 많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영상을 업로드 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총선기간에도 당락여부를 떠나서 제가 좋아하는 후보가 있으면 찾아가서 촬영하고, 함께 공유도 하려고 합니다.

 

 시민단체에 사법독립군이라고 있습니다. 이름이 강남구입니다. 그분들이 2021KBS ‘시사직격에서 제 사건을 다룬 것을 보고 격분을 해가지고 나름 조사를 한 후에 공수처에 불법 청와대 하명수사 사건을 다시 수사하라고 고발을 했습니다. 그분들이 실제로 접수를 해 놨습니다. 물론 수사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엊그제 행사에 그 분들이 오셔서 제가 참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시민단체가 그런 일에 대해 적극적으로 사법 구제활동을 벌이는 일은 참으로 올바른 일이라 생각됩니다.

 

 문재인 정부 때도 제출했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실질적으로 실행을 안 했습니다. 불법으로 지시한 기록과 정황은 있습니다.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 정권과 대통령에게 도전하는 세력에게 두려움을 갖도록 사법활동을 강화하라.’고 제목으로 나옵니다. 죽은 김영한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기록에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독버섯처럼 자란 DJ, 노무현 정부 인사라고 적혀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저를 수사하라는 내용인 것입니다. 이것은 공평하게, 부정이 없게 하라는 뜻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도전하는 세력에 대한 사정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 한 것입니다. 이건 절대로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시를 내린 것을 고발 한 겁니다. 그런데 수사를 못한다고 합니다. 왜냐면 정황이 있긴 하지만 지시한 사람이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전화해서 지시를 했고, 이것이 어떻게 실행이 되었는가를 수사를 통해서 밝혀내야 하는데, 정치검찰들을 언제, 어떻게 수사할 수 있겠느냐고 하는 겁니다.

 

 만약 제가 호소한대로 그 당시에 검찰 수사가 이루어졌으면, 지금 검찰에 있는 그 당사자들과 라인에 있는 검찰에게 엄중한 경고가 되었을 것이고, 지금과 같은 수사 남발, 불법적이고 정치적인 기소들도 많이 줄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 날 그 행사자리에 사법독립군이 와서 무척 감사했고, 같이 오신 교수님은 실제로 본인이 피해를 당했었는데 맞서 싸워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해 내기도 했습니다. 그 두 분이 제 행사에 그렇게 와 주셔서 의미가 깊었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가 계엄포고령 위반이나 공무집행 방해와 같은 전과가 있습니다. 저는 그냥 이미 지난 역사인데 재심 청구를 하면 뭐할까 싶어서 재심 청구를 안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같이 일 했던 사람들이 국회의원이라고 재심 청구도 안하고 넘어가려고 그런다며, 잘난 척 한다는 비난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 2년 전에 정식으로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였나 운동하고 돌아오는 길에 집에서 큰일이 난 것 같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고등법원에서 뭐가 날아 왔다고 하길래 가서 보니까 당시에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져서 재심 재판이 진행되었고 고등법원에서 무죄를 받은 겁니다. 그러면 다시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게 되니까 법률적으로 사건이 전부 완전히 처리가 된 것입니다. 이런 좋은 소식도 있었다는 것을 참고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일요일 날은 정형진 전 성북구의회 의장이 주관하는 성북산악회 산행을 갔다 왔는데, 참으로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산행에 참여해주신 분들도 오늘 여기 모이신 분들과 똑같이 저에 대한 걱정이 크고, 잘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정도로 해서 오늘 제가 드리는 보고사항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에 제가 광주와 전남 지역을 갔다 오려고 합니다. 23일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같이 가시고 싶은 분이 계시면 지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광주에서 지역 여론을 들어보고자 도지사와 시장도 만나고 정당과 관련이 없는 인사들도 많이 만나려고 합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을 돌고 나면 전북 지역도 한번 가 볼까 합니다.

 

 그래서 성북에서 자란 뿌리를 바탕으로 전국을 향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이 그런 기대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자 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리더십은 통합의 리더십입니다. 도저히 타협할 수 없는 사람들까지 정말 목숨을 걸고 싸웠지만, 같이 싸운 동지들에 대해서는 정도의 차이에도 불문하고 통합을 해 나아가는 리더십 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통령이 되고 나서 상대당에서 일 했던 사람들도 많이 채용했었습니다. 김중권 같은 사람이 민정당 사람인데 비서실장까지 했던 것이 그 예입니다. 그 사람은 한 번도 배반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진정으로 본인만의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통합의 리더십을 가지고 작동했기 때문에 노벨평화상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을 보면 영입인사들이 거의 다 배반하고 떠났습니다. 이것은 가치관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기술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사람들을 영입했기 때문에 한 사람도 남지 않고 거의 다 떠났습니다. 그 중에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있습니다. 이런 리더십의 차이가 엄존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사실은 통합의 리더십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강고한 민주화 투쟁의 철학과 통합의 리더십이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은 어떻게 보면 터놓고 이야기하는, 솔직하고 담백한 리더십이 있었습니다. 두 분 다 양심적이고 정직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통합의 리더십을 가지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면 노무현 대통령 초기 내각 구성을 할 때, 당시 박근혜 국회의원을 통일부 장관으로 영입하려고 합니다. 저도 찬성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당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영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접근방법은 김대중 대통령과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다리도 두드려 봅니다. 김중권을 찾아갈 때도 제일 친한 사람이 누구인지 먼저 알아보고, 그 사람을 보냅니다. 그 다음에 설득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을 선발해서 보냅니다. 조심스럽고 진심으로 접근해서 결국은 성공을 이뤄냅니다. 그에 비해 노무현 대통령은 약간 무대포입니다. 일단 우선 한번 가보라고 하면 상대방이 처음에 진심으로 받아 들이기 힘듭니다. 어쨌든 약간의 그런 차이가 있음에도 노무현 대통령도 통합의 리더십이 있었고, 그런 것들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국 그 이후로 가면서 이런 부분들이 형식에 그치거나 점점 분열의 리더십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민주당을 보더라도 계속 분열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선거를 앞두고 여러 세력들을 합하면서 힘을 모으고 했는데, 지금은 총선 앞두고 민주당이 걱정되는 수준까지 분열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리더십의 차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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